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종협: 안녕하세요! CTO그룹 FE개발실 앱개발팀 김종협입니다.
광희: CTO그룹 플랫폼개발실을 담당하는 조광희입니다.
규식: 저는 CPO그룹 해외교통프로덕트팀 조규식입니다.

놀벤저스 대표로 인터뷰에 참여해 주신 세 분
2022년 7월부터 10월까지 놀벤저스로 활동하셨다고 들었어요. 놀벤저스는 무슨 뜻인가요?
종협: 놀벤저스라는 이름을 들으면 가장 먼저 마블 영화의 어벤저스를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놀벤저스는 경쟁하고 전투하는 어벤저스와는 전혀 다릅니다! 놀벤저스는 ‘놀이, bands(동사: 뭉치다), er(접미사: 사람)’의 합성어로 놀이 문화를 이끌기 위해 똘똘 뭉친 야놀자인들입니다.
규식: 쉽게 말해 조직문화 팀빌딩 활동 TF팀이에요. 야놀자와 멤버사는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조직의 진화에 맞춰 모든 구성원이 즐겁고 프로답게 일할 수 있도록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놀벤저스의 구성원과 각 역할이 궁금합니다.
광희: 놀벤저스는 총 17명으로, 모두 야놀자의 R&D 부문 소속입니다. 종협님처럼 야놀자에 오래 근무해 히스토리를 공유해주시는 분도 계시고 준영님, 규식님처럼 야놀자 합류 전 조직의 경험과 노하우들을 공유해 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종협: 원활한 활동을 위해 학습리더 역할을 하는 ‘Learner’, 조직문화 마이크커넥터 역할의 ‘Messenger’와 토론 활성화를 돕는 ‘Facilitator’로 초반에는 역할을 나눴었는데요. 4개월 가량 토론을 진행하다 보니 요즘은 역할에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의견을 이야기하고 다양한 조직문화 사례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놀벤저스는 모든 인원이 자발적인 지원으로 참여했다고 들었어요.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질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할 것 같은데, 세 분의 TF팀 지원 동기를 알고 싶어요!
종협: 저는 R&D 조직 내에서 근속연수가 긴 편인데요. 그동안 야놀자가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지원했습니다.
규식: 야놀자 입사 전 작은 스타트업의 PM으로 근무하며 조직문화 개선 활동에 참여했는데요. 그 경험을 살려 야놀자 조직문화 개선에 기여하고 싶어서 놀벤저스에 참여했습니다.
놀벤저스는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종협: 일주일에 한번 온라인으로 모여서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회사와 조직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논의합니다.
규식: 우리가 일하고 싶은 환경은 어떤 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싶은지를 이야기하고 이전에 우리 조직 내에서 시도된 적이 있는지, 없다면 새롭게 적용하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토의합니다.
광희: 주로 놀벤저스 프로그램 아젠다에 따라 조직문화에 관련된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는데 이야기 끝에 액션 아이템이 나올 때도 있고, 아이디어만 나누기도 합니다. 모든 참여자가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고자 의지를 가지고 모였기 때문에 미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편이에요!

조직문화에 대해 논의하는 놀벤저스
더 나은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논의를 하셨는데, 놀벤저스 활동을 통해 체감하는 변화나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종협: 저는 빠른 변화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조직문화라는 것은 금방 가시적인 변화를 낼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놀벤저스에서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면서 서로가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고, 더욱 믿음이 생기고, 조직의 비전과 미션을 함께 수행하기 위한 결속력과 동료애를 느낄 수 있게 된 점이 개인적으로 무척 감사하게 느끼는 변화입니다.
광희: 타 기업들이 하는 탑다운 방식의 타운홀이 아니라 편안하게 질문할 수 있는 Q&A 세션을 비롯해 조직의 비전을 수평적으로 공유하는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놀벤저스가 만들어갈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해주세요!
공유와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더 나은 공유 문화를 위해 놀벤저스가 홀미팅에 기대하는 것이 있나요?
규식: OO홀 문화가 간헐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조직 문화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끝나는 미팅이 아닌 모든 구성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아젠다를 공유하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이 있어야 건강한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고요.
광희: 가끔 타운홀을 회사의 주요 업데이트나 변화를 안내받는 미팅으로 이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홀미팅의 궁극적인 목표는 ‘대화’니까요. 쌍방향 소통이 이뤄지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좋겠어요.
놀벤저스 활동을 구성원들에게 나누는 것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하고 연구한다고 들었어요.
규식: 놀벤저스 내에서 의견은 충분히 나눴으니까 이제는 다른 구성원들에게 우리가 논의해서 만들어진 액션 아이템에 대한 블라인드 서베이를 해보면 좋겠어요. 모두가 바라는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예고편처럼 미리 공유하고 보완점을 찾는거죠.
광희: 지금까지 토론했던 것들에 대해 정리해서 그 과정까지 놀벤저스가 아닌 모든 야놀자인들에게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요. 논의의 결과만 보는 것보다 어떤 과정을 거쳐서 개발된 프로그램인지를 알 수 있게 근거를 설명하면 더 좋을 것 같아서요!

시그니처 ‘Y 포즈’로 미팅을 마치는 놀벤저스
놀벤저스로서 여러분이 꿈꾸는 야놀자만의 조직문화는 무엇인가요?
종협: 신뢰와 소통! 이 두 가지만 있다면 야놀자는 더 행복한 일터가 될 것 같아요.
규식: ‘마음이 따뜻한 일잘러들의 천국’이 되면 좋겠습니다.
광희: 야놀자가 즐겁게 일하는 곳이 되길 바라요. 어떤 일을 하던, 어떤 롤에 있던 기분 좋게 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중요하죠.
함께 했던 놀벤저스 멤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종협: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지속하고 싶습니다! 놀벤저스 파이팅!
규식: 야놀자의 조직문화의 개선점을 함께 고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회식을 한 번도 못했는데 기회가 된다면 다 함께 술 한잔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광희: 뻔할 말은 하고 싶지 않은데... 음.. 다들 제 맘 아시죠? (찡긋)